인도 바르구르 환경 개선 프로젝트러브인어스와 함께 일구어가는 전세계 2천만 한센인들의 회복과 자립!
- 인도 바르구르 환경개선 프로젝트
-
바르구르(Bargur)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작은 한센인 마을입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일종의 피부 질환이지만, 지구상에는 아직도 약 2천만 명의 사람들이 한센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불치병과 전염병이라는 무지가 한센인들을 일상으로부터 분리, 치료와 회복을 위한 거의 모든 기회들을 차단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센병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Leprosy is curable)!”
의료진의 관리 하에 투약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전염력도 상실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외적인 후유 장애 없이 치료가 종결됩니다. 그러나 완치 이후, 신체의 면역이 저하되거나 청결하지 못한 주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다시 잠복기를 거쳐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한센인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영양 공급과 환경개선이 병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총체적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인적 회복에 공감한 러브인어스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바르구르 마을의 숙원 사업이었던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와 지역 리더들, 마을 주민들의 수 차례 모임과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 5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의 주민센터와도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바르구르 복음주의 교회 내에 상수도 시설(물탱크)과 하수도 시설(화장실) 공사, 전기 시설(UPS)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
이제 해가 져도 불을 켤 수 있으니 한밤중 공부도 가능합니다.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으니 컴퓨터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더 폭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공부하다 찾아오는 신호에 산으로 들로 뛰어가는 위험천만한 행동 대신 가까운 1층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북적이는 방과 후 교실이나 주일 예배 후, 새롭게 단장한 주방에서 깨끗한 물로 준비된 식사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물을 길으러 멀리 가는 수고도 교회에 마련된 수도꼭지가 대신 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바르구르에 있어 환경개선은 단순한 지역 개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일이 자립(self stand)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디딤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한센인들이지만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통해 회복을 경험함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어 갈 뿐 아니라, 또 다른 연약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고 세우는 자립에 이르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배우게 된 진리들을 가슴에만 두지 않고, 손을 내밀어 세상 밖으로 흘려보내는 사람들. 그 진리들이 다른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유익을 끼치도록 움직이는 사람들. 바로 러브인어스입니다.
연약한 이웃들을 향한 러브인어스의 친구됨과 이웃됨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나 함께 나아가길, 함께 달려가길 기대합니다.
|
|
